에포케( )는 존재하는 것들을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바라보는 시도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. 의미를 걷어내고 이미 익숙한 것들과 다시 관계하는 시도를 통해 대상의 실재에 대한 물음과 동시에 '나' 혹은 '인간'을 비춘다. 
 이 웹사이트는 에포케( )의 운영자 서재영 개인의 작업과정과 생각이 담긴 작업노트이며 작업이 진행되고 완성됨에 따라 시시때때로 변하고 삭제된다. 웹을 통한 생각의 공유로 같은 주제의 많은 생각들이 자유롭게 더해지고 또 다른 프로젝트로 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. 
 서재영은 출판이 물러서는 매체가 아니라 수많은 연결과 연대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묶고, 많은 시도를 할 수 있는 확장성을 띠는 매체라고 보고 독립출판사 아티스트북 에포케 ( )를 세웠다. 
 웹에 있는 생각들을 둘러보고 생각을 더하고 싶은 사람은 주저 말고 이메일 주기를 바란다. 책 매체를 탐구하고 만져보며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새로운 시도, 연결, 연구 등을 원하는 사람도 연락 바란다. 
Back to Top